'아들과의 여행기/가볼만한 이곳 저곳'에 해당되는 글 8

  1. 2009.06.23 강릉 남항 - 바다를 품고, 모래사장을 달리다 (1)
  2. 2009.04.27 아들과 함께하는 과거여행 "달동네를 아시나요?"
  3. 2009.04.17 벚꽃이 만개한 윤중로를 거닐어요~
  4. 2009.04.14 우리 아들, 고궁에서 역사를 만나다 (2)
  5. 2009.04.14 '칼슘온천'과 '고인돌'의 강화도를 왕림하다
  6. 2009.04.14 봄소식과 함께 서해바다를 즐기다
  7. 2009.04.14 참소리 박물관에서 '과학'에 눈뜨다
  8. 2009.04.14 아들과 함께, 차이나 타운을 탐방하다

강릉 남항 - 바다를 품고, 모래사장을 달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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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초순.
날씨는 본격적 여름으로 향하고 있지만, 휴가철은 아니고 당연히 해수욕장 개장도 되지 않은 때다.

어쩌면 여름바다는 이런 시기가 가장 좋은 시기라 할 수 있다.
처가댁이 강릉이라는 장점은 바로 이럴 때다!

춥지도 덥지도 않은 초저녁에 강릉 남항을 찾았다.
고운 모래사장에는 파도의 썰물과 밀물로 밀려온 예쁜 조개들이 뒤섞여 있고, 푸른 바다는 잔잔한 파도와 함께 아름다운 영상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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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로 뛰어들기는 이르지만 푸른 바다를 가슴에 품기에는 충분했고, 넓은 모래사장은 아기와 함께 맘껏 뛰기에도 너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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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욕장 건너편에는 회집들이 즐비하다.
아주 싼 편은 아니지만, 동해안의 참맛을 느낄 수 있는 회와 굴밥은 바다를 그대로 느끼게 해준다.

세살박이 우리 아들과 함께 한 6월의 강릉 남항!!
바다를 품고, 모래를 달리며......
우리 아들은 한층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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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6.24 14:40 address edit & delete reply

    비밀댓글입니다

아들과 함께하는 과거여행 "달동네를 아시나요?"

인천 동구 수도국산에 1960~70년대 달동네 생활로 들어가 볼 수 있는 "달동네 박물관"이 있다.
이곳은 그냥 그림이나 모형을 전시만 해놓은 것이 아니라 감탄사가 절로 나올 정도로 세밀하게 당시 사람들의 생활모습을 재현해놓았다. 으슥한 뒷골목에서부터 벽보, 낙서, 그리고 당시의 집과 화장실, 생활상까지도.....

입장료도 어른 1인이 500원으로 저렴해서 부담도 없고, 어른은 옛날의 향수에 젖고, 아이들은 신기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다.

사실, 우리는 아빠도 엄마도 '달동네의 향수'에 젖을 나이는 아니고, 우리 승모도 너무 어리긴 하지만.... 호기심과 기대로 "달동네 박물관"을 찾았다.

찾아가는 길부터 옛날 달동네를 상상할 수 있을만큼 가파른 곳에 위치해 있었다. 지금은 아파트촌이지만, 옛날엔 얼마나 힘들었을지 충분히 짐작할 수 있을 정도로....
박물관에서 처음 우리를 맞은 매표소부터 우리를 웃음짓게 했다. 매표소는 다름아닌 "복덕방"이었다.  "복덕방"을 지나면, "달동네 상점"이 모여있는 곳이 나온다. 이곳에는 "솜틀집" "이발관", "연탄가게", "구멍가게" 등이 모여 있다.

그 상점들 사이에 우리의 눈에 확 띄는 것이 "뻥이요~"하며, 뻥튀기를 돌리는 아저씨였다.
아빠가 뻥튀기 기계를 돌리는 시범을 보이자, 우리 승모도 나서서 제법 능숙하게 기계를 돌렸다.

그 다음으로는 마을의 공동사용 구역이 나온다. 즉, "공동 변소" "공동 수도" "공동 일터" 등이다. 모든 것이 모두 실감나게 만들어져 있다. 공동 변소에 "이곳은 실제가 아니니 용변금지"라고 씌어있을 정도로....ㅋㅋ
집집마다 빼곡하게 붙어있는 골목을 지나면, "달동네 집안 생활을 엿볼 수 있는 곳"이 나온다. 실제 신발을 벗고 집에 들어가서, 만져볼 수도 있다.
승모는 아빠랑 연탄도 갈아보고, 엄마랑 손빨래도 해봤다. (물론 모형이
지만...)
게다가, 벽이 신문으로 더덕더덕 도배(?)되어 있는 작은 방에 들어가서 옛날 교복과 책가방을 만져보기도하고, 만화가게에서 옛날 만화를 보며 즐거워하기도 했다. 전시실 내에는 "달동네 기념관" 코너가 있어서 옛날 추억이 고스란히 담긴 기념품이나 먹거리를 팔기도 했다. 그리고, 전시실 곳곳에 체험하기 코너가 있어서 실제 만지고 경험해 볼 수 있도록 해놓았다.  

낯선 풍경과 볼거리들이 아직 어린 아기에게는 그닥 즐겁지만은 않았는지, 승모가 자꾸만 보채서 그리 오랜 시간을 보내진 못했다.
하지만, 엄마와 아빠는 오랜만의 과거여행으로 만족스러웠고, 그날 밤 내내 추억에 빠질 수 있었다.
아마, 우리 승모에게도 유익하고 잊지 못할 경험이 되었으리라....
다음에 기회가 되면, 꼭 한번 더 오고싶은 정이 가고 유익한 박물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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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이 만개한 윤중로를 거닐어요~

여의도에 벚꽃이 만개했어요~
차량이 통제되고, 각종 행사가 시끌벅적하게 펼쳐진 "여의도 윤중로"를 다녀왔습니다.

하늘은 온통 벚꽃천지가 되었고, 땅은 수많은 사람들로 북적거렸지요.

우리 아들 승모는 새하얀 벚꽃도 신기하고, 엄청많은 인파도 희한했나 봅니다.

작고 귀여운 눈망울을 쉴 새 없이 굴리며, 이리저리 두리번 거리느라 정신이 없네요.


사람이 너무 많아 정신이 없었지만, 따뜻한 봄날의 벚꽃 나들이가 우리 승모에게 또 하나의 좋은 추억거리가 되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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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들, 고궁에서 역사를 만나다

승모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고궁을 관람했습니다.
바로 '덕수궁'이지요.

우리는 영국왕실의 근위병 교대의식과 비견된다는 "왕궁 수문장 교대의식"을 관람하고, 수문군과 기념사진을 찍었답니다.

승모는 조선 최초의 유럽풍 건물인 "석조전"이 맘에 들었는지, 아빠 손을 이끌고 몇번을 오르락 내리락 했지요.


엄마와 아빠는 승모가 이해하든 안하든 승모에게 역사적 보물들을 보여주며 즐거웠습니다.

선덕황후를 추모하기 위해 만든 "흥천사종"과 고종황제의 침전이었던 "함녕전" 등은 만개한 벚꽃과 어우러져 장관을 이루고 있었답니다.


통제구역도 마다하지 않고, 덕수궁 곳곳을 누빈 우리 승모가 "고궁"을 통해서 "우리나라의 역사"를 얼마나 접했을까요?

엄마와 아빠는 앞으로 우리 승모에게 많은 것을 보여주고, 많은 것을 가르쳐줘야 겠다고 새삼 다짐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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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연신내새댁 2009.04.14 22:06 신고 address edit & delete reply

    봄, 고궁, 예쁜 가족.. 멋스럽고 참 잘 어울립니다. ^^
    사진들이 좀 더 컸으면.. 예쁜 모습 더 크게 보고싶은데 살짝 아쉬워요.

    담에 언제 같이 놀러가요~~!

  2. 마눌 2009.04.15 01:07 address edit & delete reply

    그러게... 연신내새댁네랑 같이 놀러가자~

'칼슘온천'과 '고인돌'의 강화도를 왕림하다

인천 강화도에는 '마라 하우스'라는 칼슘 온천이 있습니다.
온천의 우수성도 있지만, 가족탕으로 되어 있어 인기가 아주 좋지요.
엄마와 아빠는 뜨거운 온천에 몸을 녹이고, 승모는 아기 욕조에서 따뜻한 온천물로 장난을 칩니다.

온천물로 땀을 흠뻑 빼고 나서는 오는 길에 있었던, "고인돌 공원"을 찾았습니다.





아직, 승모에게는 그냥 돌덩이일 뿐이겠지만, 엄마와 아빠는 승모에게 "고인돌"의 의미를 이야기 해주며, 차근차근 둘러보았지요.


"고인돌 공원" 옆에는 식물원과 "원시놀이 캠프"도 있어요.
하지만, 우리 승모는 아직은 공룡에도, 고인돌에도 관심이 안가나 봅니다.

아무래도, 조금 더 큰 다음에 다시와야 겠어요 T 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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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소식과 함께 서해바다를 즐기다

매서웠던 겨울이 지나고 봄이 오고 있음이 느껴지는 따사로운 오후,
승모에게 넓은 바다를 보여주고 싶어 "서해바다 을왕리"를 찾았습니다.

따뜻한 날씨 때문인지, 을왕리에는 벌써부터 사람들이 들끓습니다.
바닷가 앞 식당들은 손님을 끄느라 전쟁터를 방불케하고, 차들은 꼬리를 이어 엉켜있지만, 서해바다는 그 모든 것을 덮어버리듯 잔잔했습니다.


바닷가를 거닐며, 파도와 장난을 치던 승모는 아예 모래사장에 주저앉아 한참을 모래놀이에 빠지기도 했지요.
을왕리에 올 때는 인천공항 고속도로를 타고 왔지만, 집으로 돌아갈 때는 유람선을 탔습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배를 타보는 승모는 "배 ~ "하며 선실을 돌아다녔지요.

넓은 바다를 보면서 우리 승모는 어떤 생각을 했을까요?

엄마와 아빠는 우리 승모가 "바다처럼 넓고 깊은 마음을 간직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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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소리 박물관에서 '과학'에 눈뜨다

강릉 경포대 입구에는 "참소리 박물관"이 있습니다.
에디슨의 발명품들과 역사를 모아놓은 곳이지요.
엄마는 강릉에서 자라면서, "참소리 박물관"을 자주 다녀봤다고 하지만, 아빠와 승모는 처음으로 "참소리 박물관"을 방문했습니다.

박물관에는 정말 오랜기간 온갖 정성을 다했음이 느껴질 정도로 많은 소장품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미국보다 더 많다나요?

아직 우리 아들 승모는 어려서 관람 무리들 사이에 끼어 설명을 듣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그 덕분에 아빠랑 승모는 자유롭게 보고픈 곳을 맘대로 볼 수 있었지요. (한마디로 이탈이지만 ~)

승모는 발명품 중 '시계'가 있으면, "아는 것이 나왔다"는 듯이 "시. 계."하고 소리치며 좋아라 합니다.




그리고, 희한한 것이 있으면 오랫동안 뚫어져라 쳐다보며 집중합니다.













헤헤~~ 우리 아들이 "과학"을 접한 거지요.

똑똑한 우리 승모가 "에디슨"을 만난 날입니다.
웬지 "역사적"인 느낌이 드는 건 왜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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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과 함께, 차이나 타운을 탐방하다

"인천엔 갈 곳이 없어~"

푸념을 늘어놓는 엄마에게 아빠가 말했지요. "왜 없어!"
그리곤 선택한 곳이 인천 중구에 있는 "차이나 타운"입니다.

승모는 차이나 타운에서 '중국 옷'도 입어보고, '중국 모자'도 써보았지요.
















물론, 차이나 타운에서 가장 큰 동상인 "공자상" 앞에서 멋진 포즈를 취하기도 했구요.
삼국지 내용이 벽화로 새겨진 곳에 가서 '유비,관우.장비'와 함께 하기도 했지요.


차이나 타운은 휴식공원도 중국의 정취를 느낄 수 있게 붉은 색으로 조성되어 있고, 동사무소에도 용동상 등 독특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승모는 아직 어려서 중국음식을 맘대로 먹지는 못했지만, 중국의 문화를 간접적으로나마 많이 접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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