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이 증거인멸했다고?

경찰의 과잉수사가 도를 넘었다.
마치 물을 엎지르고 나서 이를 가리기 위해 온몸으로 나뒹구는 형국이다.


사실, 경찰 수사의 출발은 '전교조 교사의 시국선언에 대한 법원의 무죄판결'이었다.
전교조 교사와 전공노 공무원에 대한 경찰의 표적수사는 "민주노동당에 가입한 사실을 확인했다"며 시작됐고, 이를 입증하기 위해 압수수색을 한다며 난리를 부렸다.



다 조사해놓고, 빼돌렸다고?


1월 25일 야심차게 입장을 표명한 경찰은 스스로 말을 바꿔가며 '불법 헤킹'을 의심케 하는 행동을 보였다.
그리고, 2월 4일에는 사상초유의 정당 서버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그러나, 압수수색을 한 경찰은 곤경에 빠졌다.
무리하게 칼을 빼들었지만 아무 것도 찾지 못했다.
그리고 나서는 "민주노동당이 비협조적 이다"는 등, "법원의 영장이 포괄적이지 않다"는 등 피해가기에 골몰하기 시작했다.


2월 7일, 경찰은 여론의 뭇매를 피하기 위해 더 큰 무리수를 두기 시작했다.
민주노동당의 항의에 공권력을 동원하여 강제로 서버를 빼앗아 간 것이다. 다 조사해 놓고 찾을 수 없으니, 집에 가져가서 샅샅이 뒤져보겠다는 것이다.
그러나, 경찰은 또다시 아무 것도 찾을 수 없었다.
그리고 나서, 이제는 "민주노동당이 빼돌렸다"고 주장했다.
스스로의 무능을 감추기 위해 '증거인멸'이라는 옹색한 변명을 만들어낸 것이다.



3백명이 의심스러우니 8만명이 발가벗으라고?


사실, 정보 기술상 모든 정보가 연결돼 있는 공당의 서버에 대한 압수수색은 상식적으로 있을 수 없는 일이며, 강원택 정치학 박사(숭실대 교수)가 표현했듯 "외국의 경우에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정치탄압이다.
정확하지도 않은 표적수사를 위해 경찰이 당원 8만명을 발가벗기려고 하는데, "마음대로 하세요"라고 할 정당은 그 어디에도 없다.
엎지른 물을 무마하기 위해 경찰이 난리를 부리는 것이야 대충 이해는 가지만, 공당인 민주노동당의 살림살이와 당원 관련 자료 일체를 맘대로 휘젓게 놔둘 수 없는 것은 너무도 당연하다.


선무당이 사람잡는다고, 이미 도를 넘어선 경찰의 눈에는 아무 것도 뵈는 것이 없는 듯 하다.
민주노동당 오병윤 사무총장에 대한 체포영장까지 들이대고 있다.
이쯤되면, 막가자는 가다~



표적수사로 시작하여 사후적으로 입증하기 위한 압수수색, 그리고 비상식적인 정당탄압..... 대한민국 경찰, 어디까지 가나 한번 보자!!



2010. 2. 9. friendy


 

Trackback 1 Comment 2
  1. 좌빨퇴치 2010.02.09 09:57 address edit & delete reply

    밥은 쳐묵구 댕기냐? 니애비두 너 이러구 노는거 알어?ㅋㅋㅋㅋ.뻘걍이새뀌

    • 한길 2010.02.09 12:56 address edit & delete

      넌 한나라빠돌이 꼴통이십니까?=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