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에 해당되는 글 3

  1. 2009.08.18 두장의 사진이 DJ의 모든 것을 말해줍니다. (1)
  2. 2009.04.08 반듯한 우리 아가
  3. 2009.04.06 임신기록 남기기

두장의 사진이 DJ의 모든 것을 말해줍니다.


누구도 부정할 수 없듯이 김대중 전대통령은 대한민국의 가장 큰 어른이었습니다.
그를 좋아하든 싫어하든, 그를 지지하든 반대하든.... 그의 삶에는 모두가 고개를 숙일 수밖에 없습니다.

DJ의 삶은 그 자체가 대한민국의 현대사였고, 대한민국의 정치사였고,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였습니다.

그렇기에 우리 국민들은 노무현 전대통령을 보낼 때와는 또다르게 커다른 슬픔에 젖습니다.
의식을 잃기 직전까지도 "민주주의의 위태로움"을 걱정했다는 그의 모습을 떠올리며, 우리 국민들은 감정이 복받칩니다.

짧은 글로는 김대중 전대통령의 삶과 고뇌를 다 표현할 길 없습니다.

하지만, 단 두 장의 사진이 김대중 전대통령의 모든 것을 말해 줍니다.

한 장은 2000년 6월 15일의 사진입니다.
당신의 삶을 다 바쳐 이룬, 우리 민족의 쾌거....6.15공동선언입니다.
김대중 전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맞잡은 손, 두 정상이 머금은 환한 미소는 어쩌면 우리 민족이 가장 행복했던 순간 중 하나였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김대중 전대통령은 마지막 가시는 길에 2000년 6월 15일을 떠올리시지 않으셨을까요....


또 다른 한장의 사진은 노무현 전대통령을 보내면서 김대중 전대통이 통곡하던 모습입니다.
영상을 통해 김대중 전대통령의 눈물을 본 국민들은 김대중 전대통령의 심정을 이해했습니다.
그가 얼마나 힘들고, 얼마나 고통스러운지......
죽을 고비를 넘기며 평생을 바쳐 이룬 민주주의가 거꾸로 가고 있는 상황에서 김대중 전대통령은 통곡했었습니다.


이 두장의 사진은 김대중 전대통령의 모든 것을 말해주면서, 동시에 김대중 전대통령이 우리 국민들에게 던지는 분명한 메시지이기도 합니다.

우리 국민들은 김대중 전대통령을 결코 잊지 않을 겁니다.
우리 국민들은 어떤 일이 있어도 민주주의를 지켜낼 겁니다.
우리 국민들은 6.15공동선언을 이행하고 평화와 통일을 실현할 겁니다.
그러니, 부디 편안하게 가십시오.......


 

2009. 8. 18. frien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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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모노피스 2009.08.18 18:10 address edit & delete reply

    서럽게 우는 모습을 뵈니 가슴이 무척 아프군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반듯한 우리 아가




                       반듯한 우리 승모.....

아빠가 사준 볼텐트 안에서도 신나게 놀구요.

엄마가 만들어준 자기 키만한 인형하고도

사이좋게 지냅니다.

이젠 사진을 찍자고 하면
제법 포즈까지 취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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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기록 남기기

2006년 6월 25일(일요일) - 6주 + 4일


오늘은 진교와 함께 짧지만 무게 있는 작업을 진행했다.
바로 ‘사진찍기’다.
우리는 임신 2개월 중인 엄마, 아빠의 사진을 시작으로, 매달 다양한 모습의 엄마, 아빠 모습을 담을 생각이다. 더불어 매달 진화하는 모모의 초음파 사진도 함께 남길 생각이다.
소중한 엄마, 아빠, 모모의 열달을 담아서 기록으로 남길 거다. 음.... 아직 결정은 안됐지만, 이 사진들로 2007년 달력도 만들어 볼 참이다.
인생에서 처음이자 마지막인 소중한 열달이니까........

임신 2개월이 월드컵으로 나라 전체가 들썩이는 때임을 알리기 위해, 진교랑 나랑 ‘월드컵 응원 티셔츠’를 입고 사진을 찍었다. 아마도, 모모가 태어나서 사진을 볼 때 쯤이면, 2006년 월드컵 경기 이야기를 나눌 수 있으리라.

오늘은 진교랑 말다툼을 했다.
임신 중에 엄마의 정서와 스트레스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면서도 말다툼을 하다니.......
사소한 일이었다. 찌개를 끓이고, 반찬을 만들어서 식사를 준비했는데..... 진교가 TV를 보며 식사를 하면서, 먹는 둥 마는 둥 하였고, 그걸 보며 참지 못한 내가 잔소리를 심하게 해댔다.
그러다가 말다툼이 되어 버렸다.
지금 생각해보니, 소재는 밥을 먹는 거였지만, 핵심은 그게 아닌 거 같다.
아직도 내가 임신한 진교를 배려하지 못하는 거 같다. 진교의 입장에서, 진교의 마음에서, 진교의 몸 상태에서 생각하고 판단하고, 발언해야 하는데.......
다행히 사랑하는 우리는 금방 없었던 일처럼 무마시켜 버렸다. 하지만, 짧은 순간이지만 진교도 모모도 무척 스트레스 받고 속상했을 거 같다. 아이고...... 임신 10개월 동안, 아니 그 이후도 다시는 이런 일이 없어야 겠다...... !!

 

 

오늘의 명언 <엄마의 무욕>

 

임신으로 심해지는 고통에는 두 종류가 있다. 하나는 아기의 성장에 따라서 나타나는 긴장과 불쾌감

등 몸의 고통이다. 태아의 성장에 맞추기 위해서 당신의 몸도 변화해야만 한다.

또 하나는, 마음의 고통이다. 딸에서 어머니가 됨에 따라 독자성이 확대되거나 책임이 커지거나 하

는 것을 느끼기 때문이다.

아이를 위해서 남편과의 친밀한 인간관계를 쌓으면서 좀더 커뮤니케이션을 꾀해 신뢰와 애정을 굳게

할 필요를 느낄 것이다.

고통이 심해지는 것을 괴롭다. 하지만 그런 고통이 없으면 아이에서 딸, 딸에서 성인, 그리고 성인에

서 한 사람의 어머니가 되는 것은 불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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