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거'에 해당되는 글 2

  1. 2009.05.26 서울경찰청장의 미친 발언!
  2. 2009.05.25 노무현 대통령, 당신을 기억하는 국민이 있습니다!

서울경찰청장의 미친 발언!

"경찰 버스가 분향소를 막아주니, 아늑하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

5월 25일, 주상용 서울지방경찰청장이 기자간담회에서 한 발언이다.
가히, 미친발언이라 아니할 수 없다.

전 국민이 국가지도자를 잃은 슬픔에 빠져있고, 이미 3일만에 전국적으로 60만이 넘는 국민이 자신이 갈 수 있는 분향소를 찾아 조문을 하고 있다.

더운 날씨에 4~5시간 줄을 서서 기다리는 것도 마다하지 않고, 소나기를 맞으면서도 자리를 뜨지 않는 것은 "노무현 전대통령의 서거"에 대한 우리 국민의 애도의 마음이다.

"노무현 전대통령의 서거"에 직간접적 책임을 회피할 수 없는 MB와 검찰, 경찰도 겉으로는 "애통함과 추모의 마음"을 표현한 바 있다.
더구나, 정부 스스로 국민장을 결정하지 않았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울시는 "용도외 목적이므로 허용할 수 없다"고 등을 돌렸고, 경찰은 "교통혼잡도 우려되고, 폭력집회로 변질될 우려가 있다"며 주요 분향소를 경찰버스로 원천봉쇄하고 시민들의 출입을 가로막고 있다.


참으로 한심하다.
서울시나 경찰들은 눈이 없나?
국민들의 모습이 보이지도 않고, 국민들의 마음이 조금도 헤아려지지 않는가?

도대체 서울시청 앞 광장의 용도는 무엇인가? 누구를 위한 광장인가?
더불어, 폭력집회가 우려된다는 것은 우리 국민 모두를 잠재적 폭력범으로 보고있다는 건가?

경찰버스가 막아주니 아늑하다니......
우리 국민들은 반인륜적인 MB와 검찰의 행태를, 그리고 서울시와 경찰의 작태를, 그리고 주상용 서울지방경찰청장의 미친발언을 절대 잊지도, 용납하지도 않을 것이다.


2009. 5. 26. frien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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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 당신을 기억하는 국민이 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휴일 아침, 술이 덜깬 상태에서 "당신의 서거소식"을 접했습니다.
모든 국민이 마찬가지였겠지만, 한순간 "머~엉"한 상태로 아무 것도 못했습니다.

정신을 차리고 허겁지겁 옷을 입고, 아내와 함께 두돌 갓지난 아들의 손을 잡고...
덕수궁 분향소로 향했습니다.

수많은 인파... 모두의 모습은 하나같이 "공황과 슬픔, 그리고 분노"였습니다.
모두의 표정은 하나같이 "도대체, 왜...?"를 묻고 있었고, "이놈의 대한민국...."을 한탄하고 있었으며, "해도 해도 너무한다!"라며 화내고 있었습니다.

아무 것도 모른 채 국화꽃 한송이를 들고 분향소를 헤집고 다니는 아들을 잡으러 다니면서, 괜시리 더운 날씨를 원망했습니다.
얼굴이 벌개져 허둥지둥대는 아내도 정신이 하나도 없어 보였습니다.
 


노무현......

그를 좋아했던, 좋아하지 않았던....
그를 칭찬했던, 비판했던.....

분명한 건, "국민은 당신을 잊지 않을 것"이라는 겁니다.
정치개혁과 지역주의 타파를 위해 싸웠던 당신의 모습을 기억할 것입니다.

어릴 때 추억이 깃든 봉하산 부엉이 바위를 찾던 당신의 마음....
담배 한개비를 찾았다는 당신의 심정....
"사람이 지나가네..."라며 말했던 당신의 뜻....

나의 삶을 다시한번 되돌아보고, 내가 가야할 길을 다시한번 곱씹어 보겠습니다.

편히 쉬십시오.....

2009. 5. 25. frien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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