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에 해당되는 글 5

  1. 2009.04.10 세계 최고의 선물
  2. 2009.04.09 상자에서 나온 "최고의 선물"
  3. 2009.04.09 좋은 것과 싫은 것이 분명해 졌어요
  4. 2009.04.06 세계 최고의 선물을 준비하다
  5. 2009.04.06 세상에 단 하나밖에 없는 '출산.태교 참고서'

세계 최고의 선물

우리 승모가 크면 남겨줄 "승모의 사진일기"를 책으로 만들었어요.

"1살 이야기"와 "2살 이야기"입니다.
승모의 사진과 일기를 기록하고, 매년 승모의 생일 때마다 책을 한권씩 남길 생각이예요.


그럼, 승모가 20살이 될 때는 20권이 되겠지요.

우리 승모가 성인이 되면서 힘들어 할 때, 또는 삶에 큰 결단이 필요할 때 보여줄 겁니다.

아마도 승모에게는 "세계 최고의 선물"이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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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자에서 나온 "최고의 선물"

                                                 어디에든지 들어가기를 좋아하는 우리 승모.

외삼촌이 선물해준 아기변기를 빼놓았더니, 냉큼 상자 속으로 들어갔어요.

우리 승모 빨리 놀이집을 사줘야 겠어요~~

근데... 우리 승모 너무너무 귀엽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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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것과 싫은 것이 분명해 졌어요

                                       

                                         승모에게

멋진 겨울코트와 모자가

선물로 들어왔어요.

그런데, 이거 웬일

승모가 맘에 안드나 봅니다.

벗겨달라고 소리지르며 우네요.

요즘 우리 승모가

부쩍 자기 주관이 분명해지고

표현하기 시작했어요.

좋은 것과 싫은 것,

원하는 것과 부탁하는 것 등을 표현하는 승모가

참 신기하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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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의 선물을 준비하다

2006년 9월 13일(수요일) - 18주


요즘 아내가 나한테 불만이 조금씩 쌓이는 것 같다.
바깥일에 바빠 늦게 귀가하는 것도 그렇지만, 늦게 와서 피곤해 하며 쓰러져 자는 내 모습이 영 불만인 듯한 눈치다.

아내가 불현듯 ‘난 외로워’라고 한마디 하면, 가슴이 섬뜩해 진다. 또는 ‘아빠, 모모한테 한마디 하시죠?’라고 이야기 하면 굉장히 죄스러워진다.
일기 쓰는 날짜가 조금씩 더뎌지는 것도 꽤나 불만인 모양이다.

“매일 매일 일기쓸 사연이 없단 말이야.... ” 변명아닌 변명을 하면서, 오늘 내가 큰 결심을 하나 했다.
우리 사랑하는 모모에게 <세계 최고의 선물>을 할 결심을 한 것이다.

다름아닌 지금 쓰는 태아일기를 ‘프롤로그’로 하고, 모모가 태어나는 그 순간, 모모가 자라나는 순간, 그리고 모모가 청소년, 청년이 되는 순간을 하나하나 글로 기록할 작정이다. 그리고, 그 모든 것을 나와 진교와 모모만의 책으로 만들어 낼 거다.
그러면... 책이 몇권이나 될래나? 모모가 20살 때까지 계속 쓰면 한 20 ~ 25권 정도??

그리고, 그 책들은 모모가 다 커서 성년이 되었을 때쯤 모모가 힘들어하거나 무슨 중요한 결정을 할 시기에 전해줄 생각이다.
모모가 자신이 태어나기 전부터 자란 모습을 아빠가 직접 쓴 글을 읽고, 그리고 엄마, 아빠가 모모를 얼마나 사랑하고, 얼마나 애지중지했는지를 읽어보면, 모모가 힘든 것을 이겨내는데도 중요한 결정을 하는데도 큰 힘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

모모야, 아빠가 세상에서 가장 큰 선물을 할 큰 결심을 했단다. 모모가 아빠에게 응원의 박수를 쳐 주렴.
(헤헤 ~ 무엇보다도 좋은 건, 내 결심을 이야기 하니 우리 아내가 무척 좋아했다는 거다. 아내를 위해서라도 열심히 해야지! 강형구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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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단 하나밖에 없는 '출산.태교 참고서'

2006년 6월 23일(금요일) - 6주 + 2일


오늘 퇴근길은 짐도 많았지만, 마음속에도 흐믓함이 가득했다.
진교에게 줄 선물을 두 가지나 준비했기 때문이다.
언젠가 진교가 사달라고 했던 머리끈과 머리집게를 샀다. ‘사야지, 사야지’ 하면서도 사무실 근처 여의도나 출퇴근길에서 만나는 노상에서 맘에 드는 것을 접하지 못해 사지 못했었는데, 오늘은 퇴근길에 ‘수제품’만을 전시해 놓은 곳을 발견했다.
쑥스럽지만, 여성 머리끈을 잔뜩 전시해놓은 곳에 오랫동안 서서 고른 끝에 (파는 아줌마하고도 오래 토론함) 맘에 드는
‘머리끈과 머리집게 (같은 모양, 같은 색깔)’를 샀다. ‘푸하하하~ 흐뭇하다’

그리고 진짜는 따로 있다. 지난 일요일부터 지금까지 짬날 때마다 만들어온 ‘출산.태교 참고서’를 마침내 완성했다.
표지는 진교가 직접 그린 그림을 복사해서 만들었고, 자료는 부평도서관에서 진교와 함께 고른 자료를 하나하나 복사해서 구성했다. 총 118페이지로 구성된 참고서는 임신 1주부터 41주까지 임산부와 태아의 상태, 주 별로 알아두어야 할 임신정보, 일주일 단위의 엄마일기란, 주별 태교, 라마즈 체조 등 엄마건강 참고서 등 온갖가지 필요한 ‘임신.출산.태교에 대한 자료’로 꽉 차있다.
‘푸하하하 ~ 이 참고서는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모모를 위한 진교와 형구의 작품이다.’


예상대로 진교는 너무너무 기뻐했다.
하루종일 메스껍던 속이 ‘머리끈과 머리집게’를 보더니 싸악 났대나 뭐래나....
물론, 우리가 만든 ‘출산.태교 참고서’도 너무 좋아한다.
우린 기념으로 사진 한방 박았다.

그런데, 진교가 생각보다 너무 힘들어 한다. 배도 많이 아파하고, 구토도 한다.
옆에서 바라보기만 할뿐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나도 꽤나 힘들다.
그래도 다행인 건 (진교가 훌륭한 건) 진교는 힘들어하면서도 괴로워 한다기 보다는 ‘모모에게 해가 되지는 않을까’를 걱정한다.
모모가 건강하게 자라는데 가장 필요하고 가장 도움이 되는 것은 ‘모모를 아끼고 사랑하는 진교의 맘’일 것이다.
모모가 진교를 넘 힘들게 하지 않기를 바라며.............

 

오늘의 명언 <엄마의 무욕>

 

인생에서 유일하게 한없는 기쁨은 ‘나의 것’과 ‘당신의 건’과의 경계선을 없앴을 때에 얻는다.

친밀한 관계가 되면 우리들은 끊임없이 많은 것을 주려고 기를 쓴다. 임신해서 어머니가 되는 일은 다른 인간관계에서는 있을 수 없을만큼 다른 사람을 우선하고 자신의 욕구를 뒤로 미루는 법을 가르

쳐 준다.

당신의 아기와 당신사이에는 경계선이 없다. 아기의 생명은 말 그대로 당신에게 달려 있다. 일단 어

머니가 되면 당신은 끊임없이 계속 주게 된다. 그리고 무욕도는 점점 더 높아진다. 인생 중의 모든

인간관계에서 당신은 보다 애정이 깊어져서 보다 많은 것을 주고 보다 기쁨에 가득 찬 사람이 된다.

나는 갖고 있는 것을 모두, 기꺼이 당신에게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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