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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가어른들로부터 '아내 지키기'

2006년 7월 31일(월요일) - 11주 + 5일


언젠가 읽은 책에서 예비아빠의 역할 중 ‘아내를 시댁과 관련된 스트레스로부터 보호하고, 집안 대소사를 피하게 해주어야 함’을 지적한 글을 읽은 적이 있다.
시댁 어른들, 그리고 친정 어른들....
어른들의 지나친 관심 또는 메마른 질책들, 그리고 작고 큰 스트레스들........
양가 어른들의 말 한마디, 행위 하나하나가 연약하고 불안한 정서의 예비엄마에게는 상당히 힘든 짐이 될 것이다.
아니, 어쩌면 양가 어른들의 무관심도 상당히 짜증나는 사안이 될 것 같다.

우리 아내
역시 예외는 아니다.
내가 없고 아내 혼자 집에 있을 때 어머니가 어쩌다가 전화를 하게 되면, 여지없이 아내는 가슴에 상처와 부담을 안게 되는 것 같다. 어머니에게 악의가 없을지라도 진교는 어머니의 한마디가 서글프고, 어머니는 별 뜻 없는 습관적 발언일지라도 아내는 그 발언이 서럽게 여겨지게 된다. 그럴 때면 아내는 나에게 전화해서 속풀이, 화풀이를 일삼는다.

현명한 아내는 ‘나에게 절대 시댁에 전화하지 못하게’ 해놓고 나에게만 온갖 한풀이를 하는 것이다.
그럴 때면, 나는 이게 또 하나의 예비아빠의 역할이구나 싶다.
또, 시댁의 지나친 관심과 서투르고 배려없는 발언과 행위가 더 심해지면, 나의 역할이 아주 중요하다는 걸 자연스럽게 실감한다.

그런데, 정도는 덜하겠지만 친정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싶다. 물론, 친정의 경우에는 내 역할이 상대적으로 줄어들겠지만..........

휴우 ~
이제 겨우 세달이 되어가는데......
앞으로 남은 일곱 달 동안 아내와 모모에게 엄습할 각양각색의 위험과 유혹들은 얼마나 많을까?

자아 ~ 오늘은, 예비아빠, 형구의 파이팅이 필요할 것 같다!!! 강형구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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