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티'에 해당되는 글 4

  1. 2009.04.08 최초의 크리스마스
  2. 2009.04.08 고깔모자를 쓴 엄마와 아기
  3. 2009.04.08 백일 파티!
  4. 2009.04.06 뱃속아기랑 함께 한 크리스마스

최초의 크리스마스

                                                   승모가 처음으로 맞는 “크리스마스”입니다.

조촐하지만, 케익에 촛불을 켜고 가족 파티를 벌였습니다.

물론, 승모는 케익을 못먹고 이유식을 먹었지만요.....


Trackback 0 Comment 0

고깔모자를 쓴 엄마와 아기

                                              승모의 100일을 축하하기 위해 고깔모자를 샀어요.

우리 승모는 반짝거리는 것을 아주 좋아합니다. 고깔모자를 쓴 승모가 너무 잘 어울리죠?

이제 우리 승모 때문에 매년 생일파티 때마다 고깔모자를 쓰고 파티를 해야할 것 같아요.


Trackback 0 Comment 0

백일 파티!

                                                                승모가 100일이 되었어요.

승모는 자신의 100일을 잘 모르는지 뚱하고 있지만, 엄마와 아빠는 신이 났어요.

할아버지, 할머니 댁에 가서 한껏 꾸미고 파티를 했답니다.


Trackback 0 Comment 0

뱃속아기랑 함께 한 크리스마스

2006년 12월 25일(월요일) - 32주 + 5일


결혼하고 세 번 째 맞는 크리스마스다.
이미 아내와 나는 며칠 전부터 뱃속의 모모와 함께 대화하며 거실 탁자에 크리스마스 트리를 예쁘게 설치해 놓았다.
그리고, 크리스마스를 어떻게 보낼까 서로 논의하곤 했었다. 물론, 명쾌한 안을 만들어 놓진 못했지만...
하지만, 그저께 시험을 치르느라고 고생한 진교를 위해서 크리스마스는 멋지게 보낼 생각이었다. 말이 2차 시험이지 면접에 영어면접, 시범강의를 고생이 많았으니까.

근데, 모모가 꽤나 컸는지 이제 진교가 멀리 돌아다니는 것에 큰 부담을 갖는다.
그래서, 우리는 ‘임신한 후 처음으로 극장에 가서 영화를 보고 멋진 저녁 외식을 하며’ 크리스마스 밤을 보내기로 했다.
영화는 ‘김아중의 미녀는 괴로워’를 보기로 했고, ‘인천 차이나타운’에 가서 커플 코스요리를 먹기로 했다.
사실, 극장을 가는 것은 은근히 불안한 일이었다. 두 시간에 한 번씩 화장실을 가고 싶어하는 진교의 상태에서 극장에서 영화를 볼 수는 있는지, 깜깜하고 공기도 안 좋고 소리도 큰 극장이 무리가 되지는 않는지 상당히 걱정이 되기 때문이다.
우리는 모모의 움직임에 주시하며, 영화를 조심스럽게(?) 봤다.
영화는 후회하지 않을 정도로 재밌었다. 모모도 재미있었는지 영화의 하이라이트 때마다 꽤나 심하게 태동을 하곤 했다.

무사히(?) 영화를 마친 우리는 인천 차이나타운으로 향했다.
그리고 차이나타운에서 가장 웅장한 모습으로 자리하고 있는 5층 건물의 ‘공화춘’으로 갔다. ‘공화춘’은 1892년 임오군란시 청나라 군인들과 함께 들어온 군역상인에 의해 처음 화교들이 유입되면서 생긴 청관거리에 ‘산동회관’이름으로 처음 청요리집을 만들고, 이후 1912년 공화춘이란 이름으로 개칭한 무려 95년을 이어온 중국음식점이다.
‘공화춘’은 공화국의 밝아오는 아침이란 뜻이란다.
공화춘은 그 명성대로 예약하지 않고는 쉽게 갈 수 없었다. 공화춘 앞에는 순서대로 번호표를 나눠주는 사람이 따로 있었고, 전화기를 통해 손님 한 팀이 나갈 때마다 한 팀을 들여보내고 있었다.
우리는 번호표를 받아놓고 차이나타운 거리를 구경하고 번호순서를 확인하면서 기다렸다 겨우 들어갔다.
공화춘은 생각보다는 싼 가격이었다. 물론, 맛은 명성에 비례했다. 하지만, 인테리어는 명성 치고는 좀.......
정말 오래간만에 영화도 보고, 차이나타운까지 가서 요리도 먹고........ 모모도 진교도 좋은 시간을 보낸 듯 흐믓해 하는 것 같지만, 적지않이 힘들긴 했나보다.

아내
는 집에 오자마자 발을 주물러 달라고 하며 드러누웠고, 모모는 이리저리 움직이며 힘들어 했다.
휴우 ~ 모모가 태어나기도 전인데, 우리 가족은 벌써부터 외식이 힘들어 졌다.

앞으로는 더 힘들어 지겠지???

Trackback 0 Comment 0